당구

10/24/2010

Korean F1 Grand Prix Safety Car


현재 개최 중인 "F1 Grand Prix World Series"의 17번째 대회가 열린 우리나라의 서킷에서 사용된 Safety Car로 "Mercedes-Benz"사의 AMG 계열 스포츠카이다...

오늘 결승전에서는 개최 장소인 전남 영암의 우천 관계로 인해 초반부터 이 Safety Car가 선두에서 17 LAP를 운행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머신들을 통제하였다...

이번 경기는 16번째 대회인 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한 "Red Bull" 팀의 "Sebastian Vettel"과 "Ferrari" 팀의 "Fernando Alonso"와의 접전이 박진감 있던 경기였다...

또한 젖은 서킷으로 인해 다수의 선수가 retire한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내내 1위를 유지하던 Vettel은 얼마 남지 않은 LAP를 남겨두고 머신의 엔진에 불이 붙어 아쉽게도 retire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로인해 Ferrari 팀과 McLaren 팀의 선두 접전이 이루어진 경기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55 LAP를 완주한 머신은 많지 않았으며 사상 최대의 retire 사태가 벌어진 경기이기도 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Ferrari 팀의 Alonso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생중계를 보는 내내 경기 초반은 오랫동안 옐로우 플랙이 펄럭여서 좀 지루한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그린 플랙이 나부낄 때의 머신들의 선두 경쟁은 가히 볼만하였다...

차에 관심이 없는 나도 300KPH에 욱박하는 스피드로 머신들이 질주할 때의 박진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천 후의 서킷 문제로 잦은 사고에 의한 retire 사태는 많이 아쉬웠다...

어쩌면 이런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선두 다툼이 이번 경기의 묘미였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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