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래 전에 방영했던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이산"을 스트리밍으로 보는 중인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산은 "동이"보다 먼저 제작된 작품인데, 연대상으로는 동이가 이산보다 앞서 있다...
이산에서 영조대왕은 어머니인 숙빈최씨의 유품인 옥가락지를 훗날의 의빈성씨인 송연에게 주게 된다...
알고보니 이 옥가락지가 바로 동이가 숙종대왕에게서 애정의 증표로 받은 옥가락지였다...
이 옥가락지는 영조대왕의 보살핌을 바라는 송연의 마음에 의해 그 손을 거쳐 조졸한 그녀의 아들인 문효세자에게 물려지게 된다...
천한 신분이었던 동이와 송연, 그리고 천한 피를 물려받았던 영조와 문효세자와의 관계가 이 옥가락지 하나로 표현되는 것이 보는 내내 참신한 느낌이었다...
또한 백성을 어여뻐했던 동이의 깊은 마음이 영조대왕과 송연을 거쳐 그 후대에까지 이어지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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