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11/09/2010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라는 다소는 긴 제목으로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이 작품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라노베로 출간되어 있기 때문에 라노베 독자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작품이며, 올해 방영 중인 여러 작품들 중에서 수작이다...
뛰어난 외모와 모든 분야에서 발군의 능력을 가진 우등생 히로인 "코우사카 키리노"는 타인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은 취미가 있는데, 소위 남자 오타쿠들이나 가질만한 취미인 것...
그 비밀의 취미를 어느 날 그녀의 오빠인 "코우사카 쿄스케"에게 발각됨으로써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당황한 쿄스케는 이런 여동생의 이중적인 측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한다...
평소 자존심 강하고 건방지기까지 한 여동생이 여지껏 비밀로 감춰 두었던 취미로 인해 수치심과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걱정하여 결국 여동생의 인생상담이라는 이름하에 그녀의 취미를 이해하고 수용하기로 결정한다...
이 작품은 오타쿠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일 수도 있지만 여동생을 아끼는 오빠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여동생에 의해 발생하는 트러블들을 중재하거나 책임을 떠안음으로써 여동생의 마음을 지키고자 하는 오빠의 갸륵한 마음이 이 작품의 핵심 포인트가 되겠다...
각 화마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기에 드라마성이 강한 작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작품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상황에 알맞은 적당한 웃음꺼리를 넣었기 때문에 보는데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다...
츤데레 여동생이 점점 오빠에게 기어오르는 것도 제법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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