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 온 한 소녀가 있었다...
소년은 소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온갖 아름다운 문구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한다...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 온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녀는 자신의 세계에 들어온 소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온갖 거짓으로 포장된 이야기들을 소년에게 들려준다...
소년은 소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소설을 선물하고 소녀는 더 이상 자신의 세계에 소년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닳은 나머지 자살을 시도한다...
자신의 소설이 소녀를 자살 미수로 몰아버렸다는 정신적 충격으로 소년은 마음의 문을 닫고 붓을 꺾는다...
소년과 소녀의 어긋난 사연을 간파한 자칭 문학소녀가 소년과 소녀의 잘못 얽힌 실타래를 풀어주기 위해 소년의 곁에서 독려하고 다시 한번 붓을 잡게 한다...
소년이 소녀로 하여금 모든 진실을 전할 수 있도록...
소녀가 소년의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년의 곁에는 항상 자칭 문학소녀가 있다...
소년과 소녀보다 더 가혹한 진실을 안고 있는 문학소녀가...
"문학소녀" 시리즈는 다 늙어 손을 댄 라노베였는데, 여타의 단순 흥미 위주용(할렘물이라던가...) 라노베와는 달리 아름답고 깔끔한 여성적 문체에 이런 라노베도 있구나 했던 작품이었다...
라노베만 집필하는 작가라고 하기엔 그 재능이 너무 아깝다고나 할까...
작가는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명작 소설들을 자신의 작품에 대입시켜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매우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8편의 원작 소설이 103분이라는 런타임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이기도 하다...
게다가 화려한 성우진까지 눈에 들어온다...
약 25분 가량의 OAD 2편이 우리나라 웹에도 돌아다녔던지라 8편의 소설이 본편인 극장판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한데...
이미 일본에서는 상영을 한 상태이고 8월 27일에 BD와 DVD가 판매된다...
BD의 경우 가격이 자그만치 10209엔이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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