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22/2012

카디널 Lv 30 직업복

상위전생을 수행한 캐릭터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이탬을 구하기 쉽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저들로부터 각 장비당 1만G에 구입할 수 있는 값싼 아이탬이다...

필자의 캐릭터는 이미 Lv 60이라서 착용 레벨이 지나가버렸지만, Lv 30용 장비라고 하기엔 옵션과 방어력이 매우 좋다(현재 레벨에서 착용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상위전생 캐릭터의 경우 자신의 레벨보다 +10 Lv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Lv 20부터 착용할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캐릭터의 복장을 빙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없어도 되는 장비지만, 사실 이 복장을 구입한 이유는 다른 이유에서이다...

그것은 바로 전용 복장 부속품 중 하나인 오버니의 놀라운 능력 때문이었다(오버니의 종류에 따라 캐릭터의 속옷 디자인이 바뀐다)...

  

3/07/2012

애니 명작선 3/10 英國戀物語 エマ


일본에서 2005년 1기, 2007년 2기로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통칭 "엠마"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던 작품이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기를 배경으로 사업을 통해 신분이 급상승한 젠트리 "윌리엄"과 하인 "엠마"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귀족이 존재했던 계급 사회라는 전통 속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두 계층간의 사랑과 역경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신데렐라 풍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19세기 말의 시대 배경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잘 표현해냄으로써 두 계층간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잘못된 관습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만국 박람회(현재 EXPO로도 불리우는)가 열렸던 "크리스탈 팔레스"를 비롯하여 과거의 아름다운 배경을 매우 훌륭하게 재현했다...

이 작품은 스토리만으로도 훌륭하지만 OST 제작에 "양방언"이 참여했기 때문에 작품의 격을 좀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상승시켰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양천제와 반상제라는 사회 계급 제도가 있었다...

필자는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와는 다르지만 어찌보면 비슷할지도 모를,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양극화에 의한 계층간의 갈등을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21/2012

みんなのマネージャー


과거 플레이티켓 11탄에 포함되어 있던 인간형 팻 "모두의 매니저"

그 당시 인간형, 그것도 여성 팻은 없었다고 해도 될 시기였기 때문에 한국 서비스에서 제법 인기가 좋았던 팻이다...

하지만 이 팻은 희소가치에 비해 팻의 능력이 의문스러울 정도로 고작 "レモンどうぞ!"라는 힐링 스킬 밖에 쓸 줄 몰랐고, 그 회복량 또한 아주 미미했다(물론 지금도 그렇다)...

물리 공격력은 매우 좋으나 전반적인 면에서 "모두의 어시스턴트"보다는 부족함이 많은 팻이다...

아마도 이 팻의 의미는 캐릭터의 조력자라기 보다는 그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여성 인간형 팻에 대한 로망이라는 관점에서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어제 일본 서비스에서 저렴하게 매물로 나왔길래 과거를 회상하며 거리낌없이 구매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