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07/2012

애니 명작선 3/10 英國戀物語 エマ


일본에서 2005년 1기, 2007년 2기로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통칭 "엠마"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던 작품이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기를 배경으로 사업을 통해 신분이 급상승한 젠트리 "윌리엄"과 하인 "엠마"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귀족이 존재했던 계급 사회라는 전통 속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두 계층간의 사랑과 역경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신데렐라 풍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19세기 말의 시대 배경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잘 표현해냄으로써 두 계층간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잘못된 관습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만국 박람회(현재 EXPO로도 불리우는)가 열렸던 "크리스탈 팔레스"를 비롯하여 과거의 아름다운 배경을 매우 훌륭하게 재현했다...

이 작품은 스토리만으로도 훌륭하지만 OST 제작에 "양방언"이 참여했기 때문에 작품의 격을 좀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상승시켰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양천제와 반상제라는 사회 계급 제도가 있었다...

필자는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와는 다르지만 어찌보면 비슷할지도 모를,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양극화에 의한 계층간의 갈등을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21/2012

みんなのマネージャー


과거 플레이티켓 11탄에 포함되어 있던 인간형 팻 "모두의 매니저"

그 당시 인간형, 그것도 여성 팻은 없었다고 해도 될 시기였기 때문에 한국 서비스에서 제법 인기가 좋았던 팻이다...

하지만 이 팻은 희소가치에 비해 팻의 능력이 의문스러울 정도로 고작 "レモンどうぞ!"라는 힐링 스킬 밖에 쓸 줄 몰랐고, 그 회복량 또한 아주 미미했다(물론 지금도 그렇다)...

물리 공격력은 매우 좋으나 전반적인 면에서 "모두의 어시스턴트"보다는 부족함이 많은 팻이다...

아마도 이 팻의 의미는 캐릭터의 조력자라기 보다는 그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여성 인간형 팻에 대한 로망이라는 관점에서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어제 일본 서비스에서 저렴하게 매물로 나왔길래 과거를 회상하며 거리낌없이 구매해보았다...

2/19/2012

みんなのアシスタント


필자의 캐릭터와 똑같은 "妹の紹介状" 헤어 스타일에 매혹되어 질러버린 타이타니아 종족 형태의 인간형 팻 "모두의 어시스턴트"이다...

필자의 캐릭터보다 조금 작은 키에 오른손에는 아직 어린 나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인형을 들고 있다(이 인형은 팻의 전용 무기이다)...

네코마타보다 스킬의 사용 빈도가 높고, 최소 최대 공격력과 최소 최대 마법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응원", 팻 자신과 캐릭터의 HP를 회복시키는 "힐링", 크리티컬을 상승시키는 "크리티컬", 몬스터로부터 SP를 흡수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무기에 작용하는 "스태미너틱" 스킬을 발휘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든지 동행하는데 있어 무방하며, 특히 초심자 캐릭터가 있다면 동행할 경우 매우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팻이다...

게다가 캐릭터가 몬스터에게 습격당할 경우, 인지 능력이 뛰어나 캐릭터의 보호에 유리하며, 팻 자체의 물리 공격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고레벨의 몬스터가 아닌 이상 몬스터에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팻이 되겠다...

이 팻은 필자가 틈틈히 육성중인 초보 위저드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