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1/11/2013

클레이모어 23권 중에서

클레이모어...

전부터 이 작품을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

과연 그녀들의 몸은 어떤 구조일까 하는 것이다...

작품을 보면 그녀들의 몸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지만, 정작 어떤 모습인지 확신할 정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23권을 통해 그녀들의 몸에 대한 진실이 드러났다...

요마의 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정중단면을 따라 몸의 전면을 완전히 열어야 하는데, 이식에 성공한 자는 요마를 능가하는 속도와 힘, 그리고 뛰어난 재생, 회복능력을 갖는 반인반요의 전사가 된다...

하지만 이런 전사도 커다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식할 때 열었던 부위의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아물지 않은 상태(닫히지 않은 상태)로 반인반요의 전사로서 완성된다는 것...

결국 내장이 쏟아져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몸을 꼬매는 수단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남은 흔적은 훈련생을 비롯해 모든 전사가 예외 없이 갖고 있다...

이것은 절대 흉터가 아닌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이다...





그나저나 7년 만에 "클레어"와 "라키"가 재회했다...

클레어가 쌍둥이 자매인 "루시엘라"와 "라파엘라", 그리고 "프리실라"와 함께 융합되었던 기간 동안, 라파엘라와의 정신 감응이 클레어에게 영향을 준 것처럼 또 다른 무언가가 몸 자체에 미지의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미지의 영향이 반인반요가 아닌 1/4인 그녀의 경우, 영원히 닫혀지지 않을 몸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필자의 조심스런 추측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