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11/10/2010

It's a rumic world



"週刊少年サンデー"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일본 전역에 개최했던 "高橋留美子展"을 위해 제작된 "うる星やつら", "らんま1/2", "犬夜叉"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타이틀이 케릭터 피규어와 함께 세트로 하여 한정상품으로 발매되었다...

人魚の森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

이 작품은 1991년 "人魚の森"과 1993년 "人魚の傷"의 OVA로 시리즈가 완결되었으나, 2003년 TV 시리즈로 재탄생 하였다...

일본의 전설로 알려진 무서운 인어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욕망의 덧없음을 여실히 보여준 걸작이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 많은 그녀지만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그녀의 상상력과 노력은 존경스럽다...

11/09/2010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라는 다소는 긴 제목으로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이 작품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라노베로 출간되어 있기 때문에 라노베 독자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작품이며, 올해 방영 중인 여러 작품들 중에서 수작이다...


뛰어난 외모와 모든 분야에서 발군의 능력을 가진 우등생 히로인 "코우사카 키리노"는 타인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은 취미가 있는데, 소위 남자 오타쿠들이나 가질만한 취미인 것...

그 비밀의 취미를 어느 날 그녀의 오빠인 "코우사카 쿄스케"에게 발각됨으로써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당황한 쿄스케는 이런 여동생의 이중적인 측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한다...

평소 자존심 강하고 건방지기까지 한 여동생이 여지껏 비밀로 감춰 두었던 취미로 인해 수치심과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걱정하여 결국 여동생의 인생상담이라는 이름하에 그녀의 취미를 이해하고 수용하기로 결정한다...


이 작품은 오타쿠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일 수도 있지만 여동생을 아끼는 오빠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여동생에 의해 발생하는 트러블들을 중재하거나 책임을 떠안음으로써 여동생의 마음을 지키고자 하는 오빠의 갸륵한 마음이 이 작품의 핵심 포인트가 되겠다...

각 화마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기에 드라마성이 강한 작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작품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상황에 알맞은 적당한 웃음꺼리를 넣었기 때문에 보는데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다...

츤데레 여동생이 점점 오빠에게 기어오르는 것도 제법 볼만하다...

portal site의 올바른 역할

"XVIDEOS"라는 매우 유명한 free porno site domain이 인터넷 상에 존재한다...

이 site는 주소를 몰라도 portal site의 검색창에 검색어만 입력하면 바로 알아낼 수 있다...

나는 여기서 매우 궁금한 점을 갖게 되었다...

portal site는 어떻게 이런 유해한 site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일까...

나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는 각각의 portal site들이 가지고 있는 robots의 능력이다...

portal site를 통해 검색이 가능한 모든 web site는 robot.txt라고 불리우는 robots가 크롤링 할 수 있는 파일을 가지고 있다...

robots는 주기적으로 robot.txt를 읽어들여 이를 색인화하고 새로운 정보를 갱신한다...

그러면 우리는 portal site의 검색창에 검색어만 넣어도 편리하게 원하는 web site를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만 가지고서는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검색이 잘 될 일이 없다...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는 그 검색어가 상위 랭킹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portal site가 해당 web site의 등록 신청을 허가하는 것이다...

특히 상업적 용도의 web site 등록 과정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방법은 검색어를 통해 web site가 검색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 말은 곧 각각의 portal site들이 대가를 받으며 porno site를 암묵적으로 인정한다는 뜻이 된다...

결국 portal site들이 음란 정보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만은 기정사실이라고 해야 한다...

과연 이들은 그 어떠한 책임과 의무도 없는 것인가...

11/07/2010

バクマン


"Death Note"를 출간했던 두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새로 출간 중인 만화 "バクマン"이 애니화 되어 현재 NHK에서 방영 중이다...

이미 상상 초월의 압도적인 스토리를 Death Note를 통해 보여주었던 작가들이라서 이 작품 또한 기대하는 바가 크다...

만화가를 꿈꾸는 "마시로 모리타카"와 "타카기 아키토"라는 두 소년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인데, 우리에게는 낯선 만화가들이란 존재를 매우 리얼하게 표현해 놓았다...

Death Note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 또한 작화가와 스토리 작가라는 콤비가 제작 중이기 때문에 작품의 모티브가 아마도 두 작가 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게다가 성우를 꿈꾸는 "아즈키 미호"라는 여자 동급생이 등장하는데, 만화책 자체가 아직 출간 중이기 때문에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이 작품은 만화가라는 삶의 이야기를 넘어 애니메이션 업계 자체를 스토리로 다루지 않게 될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 작품은 아마도 만화가를 꿈꾸거나 애니메이션 업계에 진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아주 좋은 교본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