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같은 고귀한 운명으로 태어나 장미처럼 아름답게 져버린 사실상 프랑스 정통 왕조의 비운의 마지막 왕비 Marie Antoinette의 일대기를 다룬 ベルサイユのばら(베르사이유의 장미) 오프닝 곡입니다. (그림은 작품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작중 가상의 인물 Oscar François de Jarjayes입니다.)
정치적 희생양으로 단두대에서 사라진 그녀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법정 기록을 비롯한 그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에 관해 재평가가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로마 황제 Nero Claudius처럼 우리에게 와전된 이야기가 많은 여왕입니다.)
Maximilien Robespierre의 공포 정치와 그에 선동당한 무지한 백성들의 피의 혁명이 만들어낸 프랑스 공화정이 현재 프랑스의 뿌리입니다.
저는 요즘도 종종 발생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과격 시위가 과거 프랑스 혁명 당시 선동되고 이용당했던 無知蒙昧한 백성들이 행했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만, 우리나라의 현 정부와 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에 갇혀버린 국민들의 모습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견해입니다.
결국 선동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각각 바칭코 슬롯 영상과 해상자위대 동경음악대 소속 三宅由佳莉의 cover 버전입니다.
마지막으로 ベルサイユのばら의 원작자 池田理代子(이케다 리요코) 여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池田理代子
우리에게 소위 순정만화로 알려진 장르의 선구자이자 프랑스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최고 훈장 Légion d’honneur 중 Chevalier를 받으신 분으로, 우리나라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만화판으로 직접 만들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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