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30/2012

링 멤버들과 함께


필자의 검사 캐릭터가 소속되어 있는 길드(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에서는 "링"이라고 칭한다) "NATURAL BORN CHAOS"의 식구 몇분과 함께 느긋하게 피크닉 중...

당연히 일본인 길드이며, 길드의 식구 중 필자만이 외국인이다...

아주 우연한 계기(아루마 샤보탄을 구경하던 중)로 알게 된 새로운 지인들로 필자를 길드에 영입해주었다...

생각보다 식구가 많은 길드이며, 아직 만나지 못한 식구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두 친절한 사람들 뿐이다...

이로서 필자의 캐릭터는 2 개의 길드에 나뉘어 가입되어 있게 되었다...

길드가 2 개를 넘는 순간부터 제대로 된 길드 활동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빠른 시간 내에 일본어 실력이 향상되는 방법은 오직 대화뿐이다...

틈틈히 열심히 활동해보련다...

3/29/2012

お顔スイッチャー (ネコマタ)


"yurameki" 님에게 선물받은 캐시 아이탬...

캐릭터의 눈을 네코마타의 눈으로 변화시키는 아이탬이다...


선물을 받게 된 상황은 대략 이러하다...

여러 지인들과 다운타운에서 이야기 하던 중 yurameki님이 "요즘 나온 お顔スイッチャー (ネコマタ)를 사용한 유저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필자도 본 적이 없는지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yurameki님이 "그럼 그 아이탬 중에서 어떤 눈이 가장 이쁜 것 같냐"고 묻길래, 필자는 네코마타 소라와 미도리가 이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필자에게 이 아이탬을 선물하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서 한동안 할말을 잃었다...

더욱이 그 당시 접속한 캐릭터는 카디널이었고, 카디널은 이미 오래전 링 마스터에게 받은 아이탬을 통해 눈을 바꾼 상태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NPC 길드 창고에 보관이 가능한 캐시 아이탬이었고, 결국 필자는 눈을 감고 있던 검사의 눈을 바꾸는데 이용했다...

도미니언 종족에 가장 잘 어울리는 눈을 고르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네코마타 쿠로의 눈으로 결정했다...

색깔도 여러가지였지만 도미니언 종족에게는 강렬한 붉은 계열이 어울릴 것 같아서 쿠로하고는 조금 다른 자주색 빛깔을 선택했다...

장기간 봉인했던 캐릭터인데, 눈 하나 때문에 봉인을 해제했다...

요즘 "SHINN"님의 조언을 얻어 디멘젼 대륙의 동굴에서 열심히 육성중이다(잡 스위칭이 필자의 목표이다. 디멘젼 대륙의 동굴에서 필요한 이리스 카드와 무기의 슬롯창을 개방하는데 필요한 아이탬을 제공해준 SHINN님께도 감사드린다)...

갑작스러웠지만 필자에게 귀한 캐시 아이탬을 선물해준 yurameki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3/26/2012

アルマたちと絆の樹


좌측부터 아루마 "바우", "다크페더", "샤보탄"



제일 좌측 아루마 "로키"

모두들 원래는 몬스터이지만, 인간을 향한 그들의 마음에 의해 인간의 형상으로 변화되었다...

게임머니로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고가의 팻들이다...

하지만 혹시 모른다...

1년간 진행되는 이 이벤트를 모두 수행하면 작년처럼 무료 아루마 팻을 줄지도...

필자는 그 기대감에 열심히 이벤트를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3/24/2012

恋するエプロン♀



이름하여 사랑스런 앞치마 되겠다...

갖고 있던 다른 아이탬을 이용하여 코디를 해보았는데, 어딘가 좀 에로틱하다...

3/22/2012

카디널 Lv 30 직업복

상위전생을 수행한 캐릭터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이탬을 구하기 쉽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저들로부터 각 장비당 1만G에 구입할 수 있는 값싼 아이탬이다...

필자의 캐릭터는 이미 Lv 60이라서 착용 레벨이 지나가버렸지만, Lv 30용 장비라고 하기엔 옵션과 방어력이 매우 좋다(현재 레벨에서 착용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상위전생 캐릭터의 경우 자신의 레벨보다 +10 Lv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Lv 20부터 착용할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캐릭터의 복장을 빙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없어도 되는 장비지만, 사실 이 복장을 구입한 이유는 다른 이유에서이다...

그것은 바로 전용 복장 부속품 중 하나인 오버니의 놀라운 능력 때문이었다(오버니의 종류에 따라 캐릭터의 속옷 디자인이 바뀐다)...

  

3/07/2012

애니 명작선 3/10 英國戀物語 エマ


일본에서 2005년 1기, 2007년 2기로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통칭 "엠마"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던 작품이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기를 배경으로 사업을 통해 신분이 급상승한 젠트리 "윌리엄"과 하인 "엠마"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귀족이 존재했던 계급 사회라는 전통 속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두 계층간의 사랑과 역경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신데렐라 풍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19세기 말의 시대 배경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잘 표현해냄으로써 두 계층간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잘못된 관습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또한 만국 박람회(현재 EXPO로도 불리우는)가 열렸던 "크리스탈 팔레스"를 비롯하여 과거의 아름다운 배경을 매우 훌륭하게 재현했다...

이 작품은 스토리만으로도 훌륭하지만 OST 제작에 "양방언"이 참여했기 때문에 작품의 격을 좀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상승시켰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양천제와 반상제라는 사회 계급 제도가 있었다...

필자는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와는 다르지만 어찌보면 비슷할지도 모를,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양극화에 의한 계층간의 갈등을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